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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하태경 징계 착수 '비판'…“정당민주주의 안 지켜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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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직간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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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착수와 관련해 "윤리위원회가 정당 권력에 독립적,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게 정당민주주의의 기초"라며 "그런 것이 안 지켜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근본적인 정당민주주의로 돌아가는 결정을 당 지도부나 윤리위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을 만들 때 건전한 중도보수, 개혁적 중도보수 유권자의 마음을 얻도록 분명히 했다"며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그 방향이, 당의 정체성이 잘못 가고 있다는 점을 늘 지적했고 손 대표가 그런 식으로 당을 운영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전 대표가 독일에 계시니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언제든 직간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분이 고민이 얼마나 많겠느냐"고 덧붙였다.


유 전 대표는 ‘보수 대통합’에 대해서는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우리 보수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그런 상태에서 보수통합 얘기를 꺼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어려운 길로 간다. 제게는 동구을이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저를 4번이나 뽑아준 대구시민께 정당이든 지역구든 쉽고 편한 곳을 찾아가는 정치는 안 할 것이고, 제일 어려운 길로 꿋꿋이 가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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