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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추경 예산 돈 쓰일 곳은 한국당 우세 지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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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한국당 추경 딜레마 지적…"한국당 국회 들어온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저는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들어온다고 본다. 안 들어오고는 배길 수 없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한국당의 6월 국회 복귀를 예상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둘러싼 한국당의 딜레마와 맞물려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은 추경의 핵심 지원 대상 지역과 한국당 정치 역학구도를 예로 들면서 6월 국회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우 의원은 "추경안에 담겨 있는 대상이 전부 한국당 우세 지역이다. 그 돈이 쓰일 곳이 예를 들면 산불은 속초, 고성, 양양이다. 지진은 포항이다. 조선업, 자동차업 지원금은 거제, 통영, 부산, 울산 이쪽에 쓰일 돈"이라며 "추경이 오히려 급한 게 한국당 지역인데"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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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저희가(여당에서) 그쪽 지역 주민들에게 말씀드린다.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 드리려고 예산을 다 짜 놓았는데 그 당의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필요 없다고 한다"면서 "미세먼지나 다른 게 있지만 지역별 맞춤형 예산은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계신 지역이 훨씬 많다. 그런 것들을 빨리 타가시라고 말씀드리는데 국회의원들이 방해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결국 한국당이 6월 국회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협상을 해서 본인 의견을 100% 반영하는 게 어디 있는가"라며 "국회 제도라는 것은 점점 나아지게 하면서 가는 것인데 1%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미래를 전진시키나"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 1월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 1월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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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저도 원내대표를 해 봤으니까 경험으로 보면 보통 우회적인 표현으로 합의해서 서로 자기네들이 성과를 얻었다고 해석하게 하는 합의문으로 합의하고 복귀를 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명백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렇게 느껴질 수 있는 표현으로 합의는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한국당이) 문장 몇 개 때문에 안 들어왔다고 하면 버틸 수 있겠는가"라면서 "이제는 장외투쟁은 안 할 것이다. 나가지는 않고 대기 중인데 제가 볼 때는 협의문을 원만하게 합의해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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