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역설' 김영철 건재 확인…김정은과 함께 군 예술공연 관람
북·미정상회담 실패로 숙청설 있었지만 모습 드러내
김정은 "당 정책 반영한 훌륭항 공연" 만족감 표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전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1월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AP연합>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2일 조선인민군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강제노역형'에 처해졌다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실패의 책임을 물어 숙청당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건재함이 확인된 것이다.
중앙통신은 "최룡해 동지와 리만건 동지, 박광호 동지, 리수용 동지, 김평해 동지, 최휘 동지, 안정수 동지, 박태덕 동지, 박태성 동지, 김영철 동지, 김수길 동지, 김기남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 중요예술단체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 위원장은 공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부대마다에 깃든 당의 영도 업적과 자기들의 실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당 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한 사상예술적 감화력이 큰 훌륭한 공연을 진행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사상문화건설에서 추동성과 호소성이 강한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면서 "군인가족들이 지닌 혁명적이며 고상한 정신세계와 문화적 소양을 우리 혁명의 원동력, 온 사회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고 모든 사회성원들이 군인가족들의 모습을 거울로 삼고 살며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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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31일 한 국내 언론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대미 실무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가 회담 결렬의 책임으로 처형당하고, 김영철 부위원장은 혁명화 조치(강제노역 및 사상교육)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시 보도는 김 위원장의 통역을 맡았던 신혜영이 통역 실수로 정치범 수용소에 갇혔으며, 김여정 제1부부장은 근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영철 부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신상은 북한 매체를 통해 아직까지 보도된 바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남기계종합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전날 보도된 자강도 일대 공장 시찰 후 평양으로 귀환하는 길에 들린 것으로 추정되며,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김 위원장이 공장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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