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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 민간임대주택 1850억 PF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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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 3지구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18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성사됐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미대한제12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우미대한리츠)는 최근 18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우미대한리츠는 파주 운정 3지구 민간 임대주택 개발 사업의 시행사다. 주택도시기금, 대한토지신탁, 우미건설이 공동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다.

이번에 실행된 대출은 상환 순위와 만기 및 금리 등에 따라 선순위 트랜치(Tranche) A 대출 763억원, 선순위 트랜치 B 대출 310억원, 후순위 대출 776억원으로 나눠 이뤄졌다. 교보증권 등이 대출을 인수한 뒤 매각(셀다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대출 보증을 받아 상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PF가 성사되면서 운정3지구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로부터 사업 부지를 매입한 뒤 민간임대주택을 신축해 10년 동안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해 자금을 회수한 뒤 리츠를 청산하게 된다.


파주 운정에는 3지구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파주시가 1지구와 2지구 등에도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관련 PF 자금 조달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과 경기도 지역 임대주택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관련 자금 조달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임대주택 사업이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바뀌면서 PF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러 건의 PF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서 파주 운정 개발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는 분위기다.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 건설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PF가 신한은행 주관으로 지난해 5월 성사돼 한창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수의 일반 아파트 단지와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단독주택 사업 등이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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