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튼튼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튼튼한 안보가 깊이 뿌리내려져 있을 때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신한반도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고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강한 힘을 갖춰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방개혁 2.0을 강력하게 추진해 새로운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0년 전 전투기 한 대 없이 L-4, L-5 연락기 20대로 창설된 공군은 지금은 우리 손으로 만든 FA-50 등 최신예 전투기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전력화된 공중급유기에 이어 올해 F-35 스텔스 전투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첨단전력이 도입되면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와 우주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공군은 항공우주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강하고 스마트한 공군력을 지속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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