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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현대重, 대우조선 민영화 본계약…"고용안정·기존거래선 유지"(상보)

최종수정 2019.03.08 15:54 기사입력 2019.03.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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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8일 대우조선해양 민영화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은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가칭)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 부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산은은 한국조선해양(가칭)에 대우조선 지분을 출자하는 대신 한국조선해양의 지분을 넘겨 받아 2대 주주가 됐다.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 실시와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한 노력 경주, 기업결합 승인 전까지 현대와 대우 양사의 독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은과 현대중공업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 근로자의 고용보장과 협력업체와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을 밝혔다.


아울러 학계와 산업계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회(가칭)'을 구성해 조선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필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회장은 "중국과 싱가포르 등 경쟁 흐름을 감안할 때 지금 적기를 놓치면 우리 조선업도 일본처럼 쇠락을 겪을 위기에 있다"면서 "빅2 체제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협력업체, 지역사회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발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이해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경청해 생산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번 대우조선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출발된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그룹 산하의 4개 조선사를 영업 및 설계, 생산에 최적화시키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은 컨트롤타워와 R&D 엔니리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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