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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학교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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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학교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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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바우처 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6일 시청 앞 A음식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 7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 내 청소년들과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하면 일단 사람들이 편견을 갖고 바라본다"며 "학교 밖에 있더라도 소속감을 갖고 필요한 정보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나서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은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학교는 학교라는 경계를 넘어 청소년 전체를 헤아리도록 노력하고 그 또래들은 서로 동등하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과 동등하게 급식비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찾아와, 같은 청소년인데 학생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청소년 모두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제안하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리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 달라"며 "성남시는 정규 교육과 상관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취임 후 줄곧 "학교 제도권 안에 있든 학교 밖에 있든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성남시는 올 하반기 성남지역 만 16~18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문화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말한다.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초ㆍ중ㆍ고 학업 중단 청소년은 전국 5만57명, 경기도 1만5576명, 성남시 1737명(해외 출국자 포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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