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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소년' 피오(표지훈) "자주 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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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③]'소년' 피오(표지훈) "자주 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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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표지훈(피오)이 극단 소년의 초심을 되새겼다.


표지훈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연출 김형은, 제작 극단소년)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를 원작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어느 날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마니토즈’, ‘슈퍼맨닷컴’에 이어 극단 소년이 선보이는 세 번째 워크숍 작품이다. 표지훈이 작품에서 부자에게 흑심을 품는 파출소장 역으로 분한다.


극단소년은 한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년 5명(표지훈, 이충호, 이한솔, 최은성, 임동진) 이 뭉쳐 만든 극단으로, 2016년 ‘슈퍼맨닷컴’ 워크샵 공연을 통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극단소년의 초심을 묻자 표지훈은 “약속은 꼭 지키자”라고 답했다. 그는 “어렸을 때 우리가 꼭 하자고 이야기했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지훈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공연에 초대했는데 다들 우시더라. ‘사고만 칠 줄 알았지. 진짜 할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마음을 잃지 않고 약속을 꼭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표지훈은 “예능,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연기 활동과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친구들과 극단소년도 열심히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표지훈은 “관객들이 자주 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공연하면 관객들과 자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먼 연예인이 아니라 앞에서 볼 수 있는 형, 동생,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무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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