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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노조, 대우조선 인수 반대 파업 찬반투표…"4시부터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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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노조, 대우조선 인수 반대 파업 찬반투표…"4시부터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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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와 2018년 임금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마친 가운데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 22개 투표소에서 조합원 8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반대 찬반투표에 각각 투표했다.

개표는 오후 4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며 결과는 오후 8시께 나올 전망이다.


당초 2차 잠정합의안의 경우 기본급 인상이 포함되면서 가결 분위기가 우세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700%에서 800%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보장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인수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조는 정황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해 조합원 투표를 잠정 연기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다시 잠정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하고 2019년 임협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안건을 다뤄야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반대 찬반투표는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압도적 찬성은 나오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18∼19일 진행된 파업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92% 찬성으로 파업권을 얻었다. 만약 조합원 반대로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권을 얻지 못할 경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막기 위한 양사 노조의 파급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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