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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산단 '창원·반월시화' 최종 선정…올해 국비 2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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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구성해 4월부터 사업 본격화…내년도 산단 하반기 선정·2020년 10곳으로 확대

스마트 산단 '창원·반월시화' 최종 선정…올해 국비 2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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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스마트 산단)'로 경상남도 창원과 경기도 반월·시화 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새로운 개념의 국가사업인 스마트 산단 성공모델을 조기 창출하기 위해 창원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원과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관계부처, 지역혁신기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산업적 중요성,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지역 관심도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결정됐다.


창원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특화, 풍부한 스마트 혁신기반에 더해 지자체의 의지도 높아, 산단 스마트화의 최적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반월·시화는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업체(1만8000개), 근로자(26만명) 밀집단지이며, 스마트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축적이 용이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최적의 시범산단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올해 1월초부터 업종 집적도, 생산기여도 등을 전수조사 했다. 또한 3대 핵심 분야별로 민간 전문가 15명, 총 45명 자문단 풀을 구성했고, 이중 총 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후보산단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의견도 수렴했다.


종합평가 결과, 창원과 반월·시화가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산단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이다.


구체적인 스마트 산단의 구현모습은 데이터 기반 ICT기술을 활용해 산단 내 자원과 공장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네트워크효과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창업기업 및 신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돼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다.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는 올해에만 국비 총 2000억원 이상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3대 핵심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 확산을 통한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지역맞춤형 정주 및 편의·복지시설 지원, 창업·신산업 지원 및 미래형 신기술 테스트베드화 등이다.


정부는 창원과 반월·시화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스마트 산단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해 스마트 산단을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을 위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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