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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미국서도 인기 짱"

최종수정 2019.02.05 17:26 기사입력 2019.0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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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6ㆍ사진)이 미국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격한다. 대회 소셜 미디어는 최호성이 도착하자마자 "미디어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고, 미국 골프닷컴은 "최호성이 아내와 두 아들을 동반했다"며 "맨 처음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찾았고, 첫 식사는 인앤아웃 버거였다"고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전했다.

최호성은 지난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한국오픈 당시 매 샷마다 독특한 액션으로 뉴스를 만들었다. 특히 피니시에서 쓰러질듯한 동작이 화제다. "나이가 들면서 임팩트 순간 최대한 힘을 싣다보니 동작이 우스꽝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위크가 최호성의 스윙 영상과 이력, 팬들의 반응 등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 11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을 제패해 출중한 기량을 곁들였다.


미국에서 "최호성을 PGA투어 대회에 초청하라"는 인터넷 청원이 확산됐고, 마침내 초청장을 얻었다. AT&T페블비치프로암은 더욱이 스포츠스타와 가수, 배우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를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하는 무대다.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6953야드)과 몬테레이페닌슐라(파71ㆍ6873야드) 등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최종일 페블비치골프링크스로 복귀해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친다.


최호성은 물론 선수 자격이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현재 세계랭킹 194위다. 일단 시차 극복과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잔디 적응 등이 급선무다.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너무 기쁘다"는 최호성은 연습라운드를 소화한 뒤 "만나는 선수들마다 호의적으로 대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매 라운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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