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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주민센터 옆 오르막길 쉽게 오른다

최종수정 2019.01.29 06:48 기사입력 2019.01.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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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동 지하차도 이동편의시설(15인승 엘리베이터)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파른 계단으로 위험했던 한남동 지하차도 옆 오르막길을 이제는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8일 한남동 지하치도 이동편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동 업무보고회 직후인 낮 12시부터 경과보고, 구청장 인사말, 시설순회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이어졌다. 구는 한남동 지하차도 옆 계단에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와 육교 연결 교량을 설치했으며 공사비로 서울시 특별교부금 12억원을 들였다.


구가 처음 이곳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 건 지난 2013년이다. 계단 높이가 11m에 이르고 경사가 가팔라 겨울철 낙상 등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낮에는 인접한 동주민센터 승강기로 위아래를 오갔지만 야간에는 이마저도 힘들었다.

구 관계자는 “2016년 한남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공사 이후 이곳을 통과하는 인구가 더욱 늘어났다”며 “사업에 속도를 낸 결과 2017년 현장시장실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남동주민센터 옆 오르막길 쉽게 오른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엘리베이터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상당히 좋다”며 “야관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 엘리베이터를 지역 명물로 만들고 이태원, 한남동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이태원2동 남산2호터널 앞 보도육교에도 이동편의시설(15인승 엘리베이터 2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곳은 녹사평대로로 분절된 해방촌과 이태원을 잇는 생활보도다.


구는 2014년부터 주민들로부터 이곳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받아 왔으며 한남동 지하차도와 마찬가지로 2017년 현장시장실을 통해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녹사평 보도육교, 북한남 보도육교 등 3곳에 대한 이동편의시설 설치도 계획 중이다. 지난 해 말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오는 5월 경 공사를 시작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용률이 적은 일부 육교를 제외하고 사실상 관내 모든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진행 중”이라며 “어르신도 장애인도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보행 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구 도로과(☎02-2199-785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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