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열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첫 부동산 공시가격 확정치가 오는 24일 발표된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감정원과 민간 감정평가사들이 산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을 심의하고 최종 결정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 3명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위원 6명이 참여하며 법조계(1명)ㆍ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4명)ㆍ감정업계(3명) 등 위촉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추진 방향과 함께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정안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0.23% 올라 2005년 주택 공시가격 제도 도입 이후 처음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20.83%로 전국의 두배 수준이었다. 강남구가 42.87%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국토부는 약 한달간 소유주들의 이의 신청을 받아 가격 조정에 나선다. 그러나 실제 가격이 조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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