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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동급 최고성능 '쏘울 부스터' 출격…"올해 판매목표 2만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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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사전계약 개시 7일만에 4천대 돌파
동급 최고 출력 204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 앞세워
다음달 EV 모델 출시...1회 충전 주행거리 386㎞

기아자동차가 23일 3세대 쏘울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기아자동차가 23일 3세대 쏘울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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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23일 3세대 쏘울을 공식 출시했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새롭게 바뀐 하이테크 디자인을 앞세워 지난 14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4000대를 넘어섰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스테이지 28'에서 열린 쏘울 부스터 출시 행사에서 "2008년 첫 출시된 쏘울은 2013년 2세대 모델을 거치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월 평균 1만대 이상, 누적판매 109만대를 달성한 인기 모델"이라며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볼륨감있는 디자인, 첨단 사양은 물론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이전 모델과 달리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오는 2월 출시될 EV 모델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내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쏘울 부스터(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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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최고출력 204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

쏘울 부스터의 가솔린 모델은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 엔진에는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복합 연비는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된 12.2km/ℓ다.

첨단 안전기술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도 더욱 높였다. 쏘울 부스터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RCCA), 하이빔 보조(HBA) 등이 탑재됐다.

외관은 전면부에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 및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형태의 인테이크 그릴 등을 활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미지를 살렸다. 실내공간은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쏘울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송풍구와 함께 원형으로 디자인된 센터페시아의 멀티미디어 조작부 등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재해석했다.

특히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재생 중인 음악 비트에 따라 다양한 실내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8가지 ‘은은한 조명’과 6가지 ‘컬러 테마’로 구성돼 취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더해졌다.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날씨, 지도, 음악재생 등 각종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도 적용됐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팀장은 "쏘울 부스터는 엔트리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가운데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이테크한 상품성 중시하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적 디자인 선호하는 고객을 핵심 타깃층으로 개발했다"면서 "연간 국내판매 2만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 메인대쉬(사진=기아차 제공)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 메인대쉬(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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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EV...기아차 전기차 中 최장 주행거리 '386km' 확보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386km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했으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향상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사용 효율도 높였다.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SCC w/S&G) 등도 강점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다양한 전기차 특화 사양들이 탑재됐다. EV 모델 전용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스마트 회생 제동시스템으로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운전자가 직접 패들쉬프트 레버를 조작해 0~3단계까지 총 4단계의 회생제동량을 설정할 수 있다. 좌측 패들쉬프트 레버조작 유지 시 회생제동량 증대로 브레이크 없이 정차까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가속페달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아차는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스테이지 28에서 온라인 및 영업점 접수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V모델 출시 이후에는 ‘일렉트로 마트’와의 제휴로 쏘울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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