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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 충분한 시민 의견 듣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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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 충분한 시민 의견 듣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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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순신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의 이전문제에 관해 시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만드는 청사진이 될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작품 내용 중에는 이순신장군 동상을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세종대왕 동상을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두 동상은 광화문광장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이전 작업에 대해 찬반논쟁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이순신장군 동상의 경우, 2004년 2월 이전을 추진했다가 반대 여론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당선작의 의견대로 될 일도 아니고 심사위원들 논의한대로 결정된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설계기간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충분히 시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승효상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회에서도 고민이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역사성 등을 감안해 존치하자는 쪽으로, 세종대왕상은 기존에도 위치 등을 두고 문제 제기가 많았던 만큼 이전을 검토할 만하다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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