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청도...]온라인 미술관 ‘영등포 미술여행’ 오픈
양평동, 여의동 등 지역별 작품 총 74점 소개… 작품명, 작가, 감상 포인트, 위치 등 상세 정보 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길거리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공공조형물들 재발견이 시작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 ‘영등포 미술여행’을 오픈했다.
‘영등포 미술여행’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공조형물을 한곳에 총망라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그동안 주민들의 낮은 관심으로 방치돼 있던 공공조형물 가치를 재조명, 주민들 인식 제고 및 공공미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구에서 자체 개발했다.
영등포 미술여행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지역별로 구분해 주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으며, SNS 연계 기능을 마련해 주변 사람들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소개된 작품은 양평동, 문래동, 당산동, 여의동 4개 지역에 있는 대형 조각품 74점이다. 해당 작품사진을 클릭하면 작품명과 작가, 작품에 대한 감상 포인트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뿐 아니라 주민들이 해당 작품을 직접 찾아가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도와 위치 정보까지 보여준다.
구는 앞으로 벽화, 미디어아트, 회화, 부조 등 지역별 다양한 공공조형물을 발굴해 영등포 미술여행을 18개 동 전 지역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공공조형물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지을 경우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영등포구 공공조형물 설치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치하게 되며, 위원회는 공공조형물의 작품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파급효과, 재료의 안전성 등을 종합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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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등포구에 설치된 공공조형물은 약 310점으로 구는 공공조형물이 파손·훼손돼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매년 1회 이상 관리점검을 하며 공공조형물의 보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공조형물이 도심 속 흉물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홍보전산과(☎267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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