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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G2정책 기대감 크지만 韓기업들 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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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G2정책 기대감 크지만 韓기업들 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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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2019년 1월 둘째주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과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 예상되지만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980~2060 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증시 상승요인으로 중국 및 미국 정책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는 한국 기업이익 감소 우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제시됐다.
이번주부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4주전 대비 -7.3% 하향됐다. 4분기는 평균적으로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1%, -25.1%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를 비롯한 IT 업종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진다. IT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한달전 대비 12.6% 내렸다. IT와 에너지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중국은 이번주 의미있는 협상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중 무역 실무진은 베이징에서 합의문 도출을 위한 회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강제 기술 이전 금지 및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명확하게 보호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초안을 시작으로 미국과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중국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도 전략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지만 미국의 전략이 전술적으로는 관세에서 비관세 장벽 철폐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어 우호적 협상으로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예상된 악재인 중국 지표 둔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 기업 실적 악화 등을 반영 중이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중국 정책 모멘텀에 따른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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