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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도 이해 논란’ 국방부 해명…“北 책임있는 조치 필요”

최종수정 2019.01.03 15:00 기사입력 2019.0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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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도발 이해’ 발언과 관련해 국방부가 “북한이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3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은 명백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라며 “따라서 이에 대해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고 당시 희생된 전우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KBS 신년기획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에 출연해 시민 패널로부터 “일부 보수 정치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 장관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분명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답방하게 되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추동력을 가져올 수 있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에 김 위원장이 기여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천안함 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김 위원장이) 사과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국민들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일부 우리가 이해를 하면서 미래를 위해서 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일부 정치권에서는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잇달았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날 “우리가 먼저 사과할 필요 없다고 하는 건 먼저 항복하고 협상하자는 미련한 행동”이라며 “억울한 죽음을 당해도 장관이란 사람이 미래를 위해 극복하자고 한다면 누가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치겠느냐”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장관이 언급한 내용의 핵심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들께 이해를 당부 드린다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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