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진료 상담 중 환자에게 공격 당해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족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우리는 이 두 가지가 고인의 유지라고 생각하며 선생님들께서 이를 위해 애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겠다. 공감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4분께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하던 중 환자 박 모(30) 씨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30분께 끝내 숨졌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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