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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19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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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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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Biz. Model 혁신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갑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여러분!
새로운 성장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던 2018년을 뒤로하고, 희망찬2019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황금돼지의 복된 기운을 받아 구성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해가되시기를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 여러분이 Deep Change 2.0 실행을 위해 보여 준 열정과 패기 덕분에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SK에너지는 주유소 Network 기반의 홈픽(HOMEPICK) 서비스를 출시하였고,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Global Partnering을 통한 역내 고정 Outlet 확보를 추진하였습니다.
SK종합화학은 M&A를 통해 확보한 Global사업들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Management System을 안정화하였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고부가 제품Portfolio를 강화하고, 유럽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새로운 형태로 구축하였고, 지역 냉·난방 열원공급이라는 Biz. Model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창출하였습니다.

E&P사업은 남중국해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였고, 북미 Unconventional 자산을 추가 인수함으로써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Battery사업은 대규모 물량 수주에 성공하였고,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Global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중국-유럽-미국에 생산기지를 확장하거나 신설을 추진 중입니다.

소재사업 역시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LiBS 생산기지를 중국,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지난 한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입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총괄사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보다 더 가치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 싼 경영환경은 점점 더 그 Trend가 급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불확실성과 복잡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자율주행 가시화 등 e-Mobility의 대중화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 중이고,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수질?토양 오염에 따른 생태계 영향 등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Market Paradigm도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시 환경에서는 미·중 무역분쟁등으로Global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 하락과 더불어 유가, 환율의 변동성 심화가 전망됩니다.

이러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비단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는언제나 이를 극복하여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왔습니다. 우리의 Deep Change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Biz. Model 혁신을 가속화하고 Portfolio Value를 극대화해 나가야할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향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Biz. Model 혁신 방향성을 3개의 Keyword 로 정리하면 'Global 성장, Technology 리더십, 환경 Initiative' 입니다.

이와 연계하여 2019년에는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추진하고자합니다.

첫째, Global 성장을 본격화해 나갑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Globalization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우리의 사업 영토 또한 더 넓게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석유?윤활유사업은 Global Player들과의 포괄적 협력 제휴를 통한 Grand Partnering을 가속화해 나갈 것입니다.

화학사업은Downstream Option을 지속 확보하고 성장 시장인 중국에서의 확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E&P사업은 선택과 집중 관점에서 미국?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가겠습니다.

Battery사업은 Technology, Cost Leadership 강화를 통해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수주를 지속 확대하여 Global Top Tier 지위를 유지·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소재사업은LiBS에 이어 FCW를 새로운 성장옵션으로 시장 내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사업이 보유한 역량을 극대화하여Biz. Model 혁신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차원의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Green Innovation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해나갑시다.
미세먼지, 폐 플라스틱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환경 문제는 우리의 경영활동 및 성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환경 Initiative' 라는 공통된 전략 방향하에, 실행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실행 방안을 구체화함으로써 새로운 Biz. Model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Green Innovation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Battery사업 확장 및 울산CLX 효율화 등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노력,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및 Recycling을 통한 수질?토양 오염 해결 노력 등,이미 진행 중인 크고 작은 Biz. Model 혁신 활동들을 지속할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Biz. Model을꾸준히 발굴하고 실행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여, 환경 문제에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Agile 조직 기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해 나갑시다.
경영환경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급변'과 '불확실성'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반대로, 그런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단어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은 '유연성'과 '효율성'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온 우리의 조직체계하에서는'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올해 전사적으로 'Agile 조직'을 도입하였습니다.

Agile조직의 성공적인 운영 및 정착을 위해서는 조직체계뿐만 아니라 제도·Process의 변화도 반드시 함께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 변화의 과정과 성과를 통해 조직간 경계가 허물어져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질 것이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실행력도 강화되어, 결국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혁신될 것입니다.

새롭고과감한도전을통해변화를 지속하여, Agile 조직기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우리의 문화로 정착되고 나아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고유한 DNA로 자리잡도록합시다.

사랑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여러분!
한번 날아오르기 시작한 새는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험난한 바람이 불더라도 목표한 곳을 향해 결코 날개를 접지않고 나아갑니다.

우리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구성원들이열정과 패기로 무장하여 함께 비상의 날개를펼치고있는한, 우리 회사는어느 때보다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우리의 비상이 SK이노베이션 계열을 더욱 탄탄하고 지속성장가능한 회사로 만들 것이며, 현재의우리뿐만아니라미래의우리, 나아가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것 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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