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향기 가득한 마을...은평구 증산동
택시기사가 손님에게 시집을 권하고 증산동 카페에 가면 시집 맘껏 볼 수 있는 마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동장 한규동)는 19일 오후 4시에 주민센터 1층에서 ‘책 읽는 마을 선포식’과 ’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개최했다.
연초 ‘2017. 업무보고회’ 때 책읽는 마을사업을 마을주민에게 보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들로 부터 500권을 기증받았다.
또 한국시인작가회, 한국열린시학회, 한국시조시학회 등 문학단체에서 300권 시집을 기증받는 등 시인협회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해주고 있다.
행사에는 유풍상운택시(대표 최대길), 지역 카페 운영자, 책기증 문학단체,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 ‘책 읽는 마을 선포식’과 ‘책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개최했다.
기증받은 시집은 지역내 택시 기사들이 장거리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시집을 즐겁게 읽으며 이동할 수 있도록 권유, 지역 카페에서 주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시’를 읽는 등 시집을 가까이 두고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증산동 주민센터 1층은 공간확장 공사를 하였고, 내년에는 북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카페 수익금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카페운영자들은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배움터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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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2층은 시루뫼 작은 갤러리가 운영중이고, 3층은 작은 소모임이 가능한 시루뫼 정원이, 5층은 작은 도서관인 시루뫼 쉼터가 있어 주민 누구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책도 읽고 차와 함께 담소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복지마을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중이다.
한규동 동장은 “이번 책읽는 마을 선포식을 계기로 택시기사들이 시집을 권하고, 마을 직능단체 주민이 자작시를 낭송, 현대문학등단 이근일 시인을 초청, 책읽는 즐거움 찾기 좌담회 개최 등 증산동 시루뫼마을이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책 읽는 마을 공동체 분위기가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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