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중대재해 발생 사업자' 748곳 공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에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 현대중공업 등 24곳이 꼽혔다.


현대건설,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80곳은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보고하지 않아 안전의식 실종을 드러내기도 했다.

20일 고용노동부는 2016년 한 해 동안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산재 미보고 사업장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748곳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했다.


공표된 업체들은 산업재해율이 높은 사업장,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으로 나눠져 있다.

고용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총 14회에 걸쳐 사업장 3163곳의 명단을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산업재해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재해율 이상인 사업장 중 상위 10% 이내 사업장'을 공표했으나 올해부터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으로서 산업재해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재해율 이상인 사업장'으로 변경, 공표대상 사업장이 예년의 260여 개에서 748개로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01곳(5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기구제조업 32곳(4,3%), 화학제품제조업 31곳(4.1%) 등의 순이다.

AD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이 601곳(80.5%)으로 가장 많았고, 100∼299인 90곳(12.0%), 300∼499인 22곳(2.9%) 순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은 감독, 엄정한 사법처리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