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SPN 사장, 약물중독으로 사임…임기연장 한달만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월트디즈니 산하 스포츠 네트워크 채널인 ESPN의 존 스키퍼 사장이 약물중독(Substance Addiction)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존 스키퍼 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몇년간 약물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측에 이 결정을 밝혔고, 우리는 사임이 타당하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1997년 입사한 스키퍼 사장은 2012년 사장으로 임명됐다. 불과 한달여전인 지난 11월 ESPN은 스키퍼 사장의 임기가 2021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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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3개월 간 ESPN의 경영은 스키퍼 사장의 전임자인 조지 보덴하이머 전 사장이 맡게 된다. ESPN의 대주주인 디즈니의 밥 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리더가 선임될 때까지 ESPN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돌아온 보덴하이머 전 사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WSJ는 “최근 디즈니의 21세기폭스 인수로 폭스의 지역스포츠네트워크는 ESPN과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며 “ESPN은 최근 2년간 유료TV 사업부문에서 큰 변화에 직면하며 가입자 감소,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견뎌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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