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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국도에서 옥수수 팔 각오도 돼 있다"…힘든 지난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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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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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현진영의 약물 파무과 사업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현진영은 불과 16살에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발탁, 20살에 가요계 최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20대 초반 그는 수차례의 약물 파문으로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지금의 아내 오서운은 현진영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만났다.

이날 현진영 아내는 당시 압류 딱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이런 일은 살면서 없어야 되기 때문에 남겨뒀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저희 아내가 제 악기만 나중에 사줬다. 압류가 붙어서 경매가 붙었을 때, 돈을 구해서 제 악기만. 그래서 악기는 안 뺏겼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는 현재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진영은 "국도에서 옥수수를 팔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고, 아내는 "그런 마음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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