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통해 히트텍 기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니클로는 서울시와 카카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에게 '히트텍'을 기부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노숙인에게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기능성 내의 히트텍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니클로는 서울시 및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카카오의 사회공헌 특화 플랫폼으로 기부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한 일반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페이지는 카카오톡 채널, 같이가치 홈페이지 또는 다음 및 네이버에 ‘서울’ 또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명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기반해 자사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전 상품 리사이클’과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연계해 일반인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유니클로는 해당 기간 동안 서울시 소재 50개 유니클로 매장 및 서울 시청 내 의류 모금함에 기부된 유니클로 옷 모두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경기 침체로 갑자기 실직을 겪게 된 가장, 가정 폭력을 피해 아이와 함께 거리로 나온 여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노숙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며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노숙인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추운 겨울 더욱 힘들어지는 노숙인을 보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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