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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연3%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수출에서 수입분을 뺀 순수출은 오히려 성장률을 깎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추세대로면 순수출은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순수출(수출-수입) 성장 기여도(원 계열 기준, 작년 동기대비)는 -0.9%포인트였다. 3분기 한국 경제는 1년 전에 견줘 3.8% 성장했는데 이 중 내수가 4.8%포인트 끌어올린 것을 순수출이 1%포인트 가까이 갉아먹었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올해 1분기 -1.9%포인트, 2분기 -2.3%포인트에 이어 3분기까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분기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하지 않으면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연간으로도 마이너스가 된다.


이 경우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2015년(-1.0%포인트), 2016년(-0.7%포인트)에 이어 3년 연속 성장률 불효자로 기록된다. 수출에 의존해 성장한 한국 경제에서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연속으로 마이너스였던 적은 많지 않다.

마지막으로 3년 연속 마이너스였던 때는 1989∼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올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인데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인 배경에는 반도체 수출 가격 상승이 있다.


성장기여도를 볼 때 수출은 가격 요인을 제거한 실질 기준 통계를 활용한다. 수출 물량만 따진다는 의미다. 반면, 흔히 말하는 수출은 관세청이 집계한 통관 기준 자료가 기반이다. 여기에는 가격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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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다 수입이 많이 증가한 영항도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투자가 늘어나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나 소비재 수입 등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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