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저스틴 에드워즈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고양 오리온 저스틴 에드워즈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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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연장 1쿼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었다.


오리온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100-99로 이겼다. 오리온은 5승1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9위. 삼성은 연승행진을 세 경기에서 마감하며 10승9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

오리온은 팀에 합류한 지 한 달도 안 된 저스틴 에드워즈가 맹활약했다. 에드워즈는 이날 4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진수가 18득점, 버논 맥클린이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4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쉰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미국프로농구 NBA 기록을 넘어섰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가 2010~2011시즌 작성한 쉰세 경기가 NBA와 아메리칸농구협회(ABA)가 합병한 1976년 이후 최다 기록. 라틀리프는 이날 이 기록을 넘어섰다.

오리온이 경기 초반 맥클린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 삼성이 점수를 뒤집었다. 5분에 이관희가 김태술의 패스를 받아서 3점포를 터트려 7-5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이 계속 앞서갔다. 오리온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선에서 삼성을 쫓았다. 1쿼터 종료 32초 전 이진욱의 패스를 받아서 최진수가 2득점에 성공하며 15-18을 만들었다. 1쿼터는 그대로 삼성의 18-15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 오리온의 야투가 지지부진한 사이 삼성이 더욱 앞서갔다. 3분5초에 이동엽이 오른쪽 지역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26-21을 만들었다. 오리온도 가만 있지 않았다. 최진수가 힘을 냈다. 최진수는 22초 후 3점포를 터트리더니 4분7초에서 3점슛을 림에 꽂아 27-26로 흐름을 반대로 바꿨다. 1점차 승부가 이어지다 2쿼터 막바지에 오리온이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쿼터 종료 41초 전 전정규가 터트린 3점포가 컸다. 5초를 남기고는 맥클린이 2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포로 추격했다. 점수는 오리온의 41-37 리드.


삼성은 3쿼터에 찬스가 나면 바로 중거리슛을 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54초에는 문태영이 김태술이 내준 패스를 받아서 2득점을 만들었다. 4분36초에는 김태술이 골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질 듯했지만 끝까지 슛을 쏴 2득점했다. 삼성은 다음 오리온 공격에서 수비에 성공한 뒤 라틀리프의 골밑 터닝 슛 득점으로 51-5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리온이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7분39초에 에드워즈가 왼쪽 지역에서 3점슛을 던져 득점에 성공, 63-57을 만들었다. 삼성은 추격하다 쿼터 종료 1분1초를 남기고 최윤호가 3점포를 터트려 61-64로 다시 쫓았다. 37초를 남기고는 커밍스가 3점슛을 림에 넣어 64-6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리온은 쿼터 종료 직전 김강선이 과감하게 골밑으로 돌파해 들어가서 레이업 득점을 만들어 66-64를 만들고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욱의 3점포가 터져 67-66으로 역전했다. 오리온은 이진욱이 김동욱의 수비에 막혀 턴오버를 범했고 이어진 삼성의 공격에서 문태영이 레이업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2분46초 남기고 최진수가 공격제한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중거리슛 성공 77-77 동점. 이후 2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이 앞서가면 오리온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종료 29초 전 김동욱의 자유투 두 개로 83-81로 앞섰지만 작전타임 후 오리온의 공격 때 에드워즈가 레이업 득점에 성공해 83-83을 만들었다. 다음 작전타임 후 삼성은 공격 때 득점하지 못했고 연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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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리는 오리온의 몫이었다. 삼성은 문태영이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를 계속해서 실패하면서 점수를 쌓지 못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힘을 냈다. 에드워즈는 쿼터 2분 여를 남기고 왼쪽 지역에서 3점슛을 던져 림을 갈랐다. 이어 레이업 득점과 자유투까지 더해 달아났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삼성이 뒷심을 발휘했다. 16.3초를 남기고 이관희가 레이업 득점에 성공해 99-100으로 쫓았다. 삼성은 마지막으로 압박 수비를 했고 에드워즈의 드리블을 막으면서 공격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관희가 마지막에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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