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삼성인상, 2년 연속 중단됐다…제정이래 처음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이 2년 연속 중단됐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1994년 제정된 이래 중대 사안이 있는 경우 시기가 바뀐 적은 있지만 2년 연속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12월 임원인사 후 진행됐던 수상식은 이건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직접 챙겨온 행사 중 하나였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각 계열사별 후보자 추천까지는 완료했지만 삼성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최종 선정 직전 단계에서 중단됐다. 삼성 관계자는 "통상 12월 초 시상식을 개최해온 만큼 11월 중순경에는 수상후보자들의 공적 조서를 올리고 수상자를 선정했어야 했지만 올해는 아예 수상자 선정작업에도 착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주어지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삼성 직원들 사이에선 '명예'로 꼽힌다. 약 26만명에 달하는 삼성 계열사 직원들 중에서 한 해 10여명 정도만 이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때문이다. 보상도 파격적이다. 1직급 특별 승격,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재직중 2회 이상 수상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도 주어진다.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이 상을 받는 것이 꿈이라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며 "직원들 사이에선 이 상이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삼성은 과거 특검, 이 회장의 해외 장기 체류 등의 그룹에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시기를 바꾼 바 있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는 이 회장의 생일인 1월9일에 매년 시상식을 개최했지만 '2008년 삼성 특검' 이후엔 12월 초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4년엔 이 회장이 54일간 해외에 체류하다 12월27일 귀국하자 다음 해 1월9일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아예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올해 삼성 전자 계열사들은 펠로우ㆍ마스터 제도를 확대했다. 펠로우와 마스터는 해당 분야의 최고 기술전문가들에게 임원급 대우를 해주면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분야 인사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임원 인사에서 펠로우ㆍ마스터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규모인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29,000 전일대비 71,000 등락률 +7.41% 거래량 1,134,999 전일가 958,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기회를 충분히 살릴 자금이 필요하다면?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와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3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79% 거래량 788,819 전일가 62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도 올해 처음 마스터제도를 도입하고 올해만 각각 3명의 마스터를 신규 선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