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100개社 매출 10조…전년比 5.1%↑
외국인 관광객 '뚝'…면세점 지난해 보다 36.6%↓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주요 업체의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주요 업체 매출이 10조80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5.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보다 12.5%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체 446곳 가운데 규모가 크고, 2년간의 자료제출이 가능한 100개 유통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했다. 제조·서비스업체는 유통업체와 중복 계산될 가능성이 있어서 제외됐다.
분야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이 8.3%를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은 연휴 기간 배송업무 중지 관련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작년보다 12.4%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 수입은 1조6020억원으로 추산됐다.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26.9% 감소한 128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면세점은 16.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36.6%) 보다는 매출 증가율이 둔화했다.
올해 행사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했지만, 할인품목이 제한됐다거나 할인율이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은 여전히 보완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 효과 등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감시단'은 지난해보다 행사 만족도와 실제 할인율은 높아졌지만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할인율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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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업체들도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내년 행사를 보완할 계획이다.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할인품목을 늘리고 할인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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