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국, 국감 불출석은 국민 무시…우병우와 뭐가 다른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의당은 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시작하는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다.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과거 정권들에서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아서 그 관행을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인사 검증문제로 국회의 송곳 질문이 두려워서 피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옳지 못한 공직자의 자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바가 있으며, 지난해 우병우 민정수석 국회 출석이 문제가 되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시에 했던 말을 상기해서라도 반드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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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만약 조 수석이 끝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우병우 전 수석과 무엇이 다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쓴소리를 냈다.
김 대변인은 "적폐청산을 한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려고는 하지 않고 자신이 편한 방식대로 잘못된 관행을 따라 한다면 문 대통령의 철학과는 너무나도 다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은 검찰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공언했기에 못 나올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며 "조 수석은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차관급 이상 7명이 낙마했던 역대 최대의 인사참사에 대해서 국민들께 보고해야 할 의무를 가진 공직자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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