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쌀로 '떡 반죽 놀이'…해외시장 주무릅니다
[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민제원 라이스클레이 대표
도쿄 대형 쇼핑센터 등 일본ㆍ유럽시장 수출 계획
국내 86개 교육센터 개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100% 국내산 쌀과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든 놀이교육ㆍ먹거리 융합 상품을 일본과 유럽시장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민제원 라이스클레이 대표는 '떡 반죽 놀이'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 대표는 "다음 달 일본 도쿄 이온몰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이스클레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에는 고객 외에 이온몰 각 지점 문화 담당자들도 참관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온몰은 일본 주요 도시에서 지점들을 운영하는 대형 쇼핑센터다. 민 대표는 "이달 중순께 이온몰 측과 추가 협의를 해 향후 교육 과정을 현지 전역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이스클레이는 쌀과 천연 재료를 소재로 해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감성교육은 물론 떡 공예 등 예술 작품까지 만들 수 있는 재료다.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직영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반죽 형태로 제품이 포장돼 나오기 때문에 개봉하면 먹거리나 공예품을 바로 만들 수 있다.
민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라이스클레이 제품은 특허 기술을 통해 말랑함이 평균 6시간 정도 유지된다"며 "아이들이 동물과 꽃 모양 등 다양한 송편을 재미있게 만들어보고 먹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쌀과 앙금을 합쳐 반죽 형태로 만든 새로운 재료인 앙금클레이를 사용하면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꽃케이크 등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이달 중순께 도쿄에서 일본 최대 이동통신기업 NTT도코모의 자회사인 ABC쿠킹스튜디오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ABC쿠킹스튜디오가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요리 레시피에 라이스클레이를 활용한 메뉴를 추가하고 재료까지 공급하는 업무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민 대표는 "결혼을 앞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사 임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ABC쿠킹스튜디오는 국내외에 300여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유명한 요리 교실"이라고 전했다.
내년 일본시장에서의 매출 목표는 20억원 정도다. 일본 외에도 지난 8월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요리 교실에서 라이스클레이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중국에서도 2015년에 이어 다음 달 라이스클레이 교육 과정을 새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국내외 전체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민 대표는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현재 전국에 86개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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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를 통해 우리쌀요리놀이지도사, 떡케이크데코전문가, 라이스클레이전문강사 등 6000여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교육센터에서는 체험학습을 통한 교육은 물론 라이스클레이 제품 전시ㆍ판매도 한다. 라이스클레이몰이라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민 대표는 "내년에는 완제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직영점과 가맹점도 개설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쌀 체험놀이터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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