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R&D 연구데이터 공유방안
유영민 장관 "실패도 자산으로 활용"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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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은 논문·특허 등 최종성과물의 공유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연구장비 데이터 공유 및 공동연구는 2013년 힉스입자 발견, 2016년 중력파 관측 등의 결과로도 이어졌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은 꼭 필요한 시대적 흐름이다. 점차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과학연구에서 새로운 발견과 효율적 연구를 위해서 연구데이터의 공동 활용 및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 주재로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연구데이터의 빅데이터화를 위한 '모아서 새롭게' 확대 TF'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TF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연구성과물로서 관리되지 않았던 중간 데이터나 실패로 규정되어 사장되어 왔던 데이터를 모아서 새롭게 지식 자산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면서 "이러한 연구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여,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융합하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 관리·활용의 주요 추진과제로서 다음 사항들을 토론 주제로 발표했다.


① 연구데이터를 '연구성과물'에 추가하고 연구데이터 소유권을 규정하는 등 국가 차원의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② 데이터 분석을 통한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등 분야별 데이터 공유?활용 연구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계층 구조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③ 연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참여 기회 확대 등 데이터 및 컴퓨팅 활용 연구개발 인재의 성장 지원에 힘쓴다.


④ 국가 연구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 관리용 플랫폼 등 기반 지원을 통해 대규모?대용량 데이터의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연구자 및 연구공동체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정책은 연구개발 환경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으로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치들이 연구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연구데이터 공유 확산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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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내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체계 구축 전략(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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