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53,000 전일대비 57,000 등락률 +8.19% 거래량 435,688 전일가 69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이 3분기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카메라모듈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매출이 계획대로 순항했기 때문이다.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신제품도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25일 3분기 매출 1조787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171.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33.4%, 영업이익이 71.9%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모델 출시와 함께 초정밀, 고성능 부품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혁신 부품을 공급할 수 있었고 무선충전모듈, 2Metal COF 등 신제품 판매도 함께 확대됐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사업 분야에서 주 고객들의 신제품 판매가 본격 확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학솔루션 사업 비중 전체 매출의 58%=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매출 1조3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애플을 비롯한 해외 전략고객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더해 LG전자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듀얼카메라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신사업 영역인 전장부품사업은 3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6% 증가했다. 국내외 차량부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무선충전모듈 및 TV용 부품 등 전자부품 판매도 확대됐다. 수주액과 수주잔고도 급증했다.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3분까지 누적 2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도 9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와 같지만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2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토마스크 및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 부품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반도체 기판과 2Metal COF의 판매가 늘었다.


LED사업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차량용과 UV, 하이파워 LE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707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3% 줄었지만 손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X' 출시 지연, 카메라모듈 일부 대기 수요 상태=실적 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선 주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X' 출시 지연과 설비 투자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LG이노텍은 "해외 전략 고객(애플) 신모델 공급이 본격 늘어나고 차량 부품에 있어서도 국내 고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해외 고객 수요도 증가세"라며 "4분기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부채가 42%포인트 늘어난 배경에 대해선 해외 매입 채무가 증가했고 설비 투자 미지급금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투자와 관련해선 "3분기 4645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투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폰X'의 출시지연과 관련해 LG이노텍은 "아이폰 10에 신기술 적용 모듈과 관련한 지연으로 (카메라모듈이) 대기 수요 상태"라며 "아이폰 10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아이폰 8+의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과거에는 진입장벽이 낮아 특정 고객사 쏠림 현상이 문제가 된다고 판단했지만, 최근에는 기술적으로 정교해지고 어려워지면서 진입장벽이 생겨 다른 경쟁사가 진입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 대비 수율이 높다"며 "향후 전략 고객(애플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낮았던 이유는 듀얼카메라 수율,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사업, 연간 9000억원 매출 발생할 것=LG그룹 차원에서 육성중인 전장사업은 순항중이다. LG이노텍은 "전장사업에서 올해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액은 3조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전장사업 수주액은 3조원대 후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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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중국시장에선 화웨이 1차 부품 공급사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그동안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서 화웨이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왔다"며 " 그 결실로 주력 프리미엄 제품에 카메라모듈 분야 퍼스트밴더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 대비 수율 등에서 우수하므로 이러한 수요는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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