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만원 미만 버는 단순노무자 비율 86%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월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 종사자 10명 중 8명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됐다.
100만원 미만은 10.4%, 100만~200만원 미만은 32.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0만~300만원 미만은 27.3%, 400만원 이상은 14.8%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100만원대 비중은 각각 0.8%포인트, 2.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200만원 이상은 비중은 2.8%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보면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로, 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 근로자 비율이 83.5%였다. 그 다음은 서비스 종사자로 71.5%가 월 급여 200만원이 안 됐다. 반면 국회위원, 고위공무원, 기업 고위임원이 포함되는 관리자는 400만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는 비율이 74.6%에 달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임금 근로자 중 월급 400만원 이상은 1.1%에 불과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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