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최경환 "코레일 '툭하면' 사고…대부분 차량고장 탓"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매년 열차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열차사고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부품 불량이나 제작결함 등 차량고장이 전체의 57.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30일엔 달리던 무궁화호 객실로 10㎏짜리 열차 부품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고 승객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80일이 지나도록 어떻게 차량 하부 연결부품이 유리창을 깨고 객실 안으로 날아 들어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36건이 발생했던 고속열차 사고는 올해 들어 8월 기준으로만 42건이 발생하는 등 2014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열차의 고장 및 사고는 노후화된 차량과 시설물과도 무관치 않다"며 "코레일 철도차량 중 20년 이상 경과한 차량이 32.8%를 차지하고 있고 25년 이상 경과 차량 10.83%, 30년 이상 경과 차량 0.9%를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체 차량 10대중 4대는 20년 이상의 노후차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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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레일이 관리하는 열차 관련 시설 중에도 30년 이상된 교량은 39%, 터널은 36%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최 의원은 "노후 철도차량 증가와 노후시설 증가에 따라 안전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열차 충돌, 탈선 등 고질적인 악성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는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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