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많이 낼수록 수검률도 높아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건강보험료 10만 원 이상을 내는 이들의 수검률은 78%에 이르렀다. 반면 1~2만 원을 내는 이들은 59.2%에 머물렀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의 경우 10만 원 이상에서 79.4%, 1~2만원에서는 63.2%로 차이가 났다.
소득·교육·노동 양극화 등 국민통합과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양극화 격차해소가 시대적 화두가 된 상황이다.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에 따라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건강 양극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세대주와 직장 가입자,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건강보험료 10만 원 이상 납부자는 78%인데 비해 1만 원 이하는 63%, 1~2만원 납부자는 59.2%에 불과해 최대 20% 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만 40세와 만 66세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수검률도 10만 원 이상 납부자는 79.4%에 비해 1만 원 이하는 72.3%, 1~2만원 구간은 63.2%에 불과해 격차가 상당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