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컬' 차지연, 뮤지컬 배우까지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8일 밤 방송된 MBC '복면가왕 스페설'에서 17대 가왕전으로 '캣츠걸' 편이 방송됐다.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지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남편 윤은채와 함께 출연해 공개한 러브스토리도 화제다.
당시 방송에서 차지연은 4살 연하 남편 윤은채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차지연은 "남편이 만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했다.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고 고백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윤은채는 "원래부터 차지연을 좋아했다. 함께 작품 하게 돼서 설렜다. 나를 동료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차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차지연이 '나와의 관계를 어디까지 생각하느냐'고 묻더라. 그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차지연 과거 '컬투쇼'에 출연해 은행에서 일한 경험을 털어놨다.
차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국악 전공을 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뒀다"면서 "집안에 사정이 있어 국악과는 빠이빠이했다. 되게 속상했다. 노래 하는 걸 좋아해 '가수가 되겠다' 하고 바로 상경했다"고 털어놨다.
차지연은 이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7~8년 돌아다니며 기획사 문을 두드렸다. 사기도 당하고 돈도 많이 뜯겼다"면서 "너무 질려서 '이거 안 해' 하고 은행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그러면서 "단순 반복 작업을 잘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여서 도전했는데, 인상이 세 뒤에서만 일했다. 커피도 타고 카드도 만들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동기에게 전화가 왔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있는데 '라이온 킹'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하더라. 당시 제가 일하던 곳보다 20만 원을 더 준다고 해 옳거니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키가 크다고 여자 앙상블 1번을 주시더라. 대사도 있었다"고 했다.
차지연은 이어 "우연치 않게 영화처럼 일본의 '생생정보통' 같은 프로그램에서 현장 스케치를 나온 거다. 저는 탈을 닦고 있었는데 신인이 연기하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당시 대스타였던 주인공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 그 후로 '마리아 마리아' '드림걸스'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캣츠걸로 출연해 가왕으로서 5연승을 달성하는 등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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