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추석 파업 중단…'정상 운항'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추석 연휴기간 중 파업을 예고했던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1일부터 계획됐던 파업은 회사와 교섭해 노사 상생의 기회로 삼기 위해 유보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노조는 파업을 강행해도 여객편 결항이 없어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해 파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노조 파업시에도 국제선 80%, 국내선 50%(제주노선은 70%) 이상을 운항하도록 돼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 파업시 화물편을 감편운항하고 외국인 조종사 등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 복귀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노조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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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노조는 2015년과 2016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작년 2월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다. 작년 12월에는 일주일간 파업을 벌였으며, 올 3월에는 2차파업을 계획했으나 파업 참여 인원이 줄어들면서 자진 철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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