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출석 문성근 "경악·개탄…전모 밝혀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성근씨(사진=문호남 기자)

문성근씨(사진=문호남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배우 문성근씨가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그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시절인 2009년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블랙리스트에는 문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82명이 포함됐다.

국정원은 문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특수공작'의 하나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배우 김여진씨와 문씨가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는 합성사진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검찰에 도착해 "경악스럽고 개탄스럽다"면서 "검찰 수사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씨는 또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정원으로 태어나려면 과거 잘못된 일의 청산이 필요하다"면서 "아픔이 있더라도 견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문씨와 함께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방송인 김미화씨를 19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피해 상황을 추가 조사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