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명수 확신 못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빨간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삼권분립의 한 축인 대법원을 이끌 분이냐는 데 대해 전혀 확신을 못 주고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하다.
바른정당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고 이미 자유한국당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이라 김 후보자 임명동안의 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 권한대행은 "인수위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난맥이고 조각 완성은 늦어지고 있다"며 "이들(청와대 조현옥 인사수석·조국 민정수석)은 고군분투했는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시킨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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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에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합의)를 위반한 마당에 우리 먼저 지킨다고 될 일이 아니다"며 "또 남한에 핵을 배치하지 않으면 북한 핵을 막을 자신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은 대한민국과 전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1차적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집단"이라며 "전술핵 재배치를 논의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안보 포기"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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