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한 美반전활동가…연극 '미국아버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월6~25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연극 '미국아버지' 포스터.

연극 '미국아버지' 포스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극단 이와삼의 연극 '미국아버지(작·연출 장우재)'를 내달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청 공연한다.

2014년 국내 초연된 미국아버지는 2004년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아들을 잃은 미국 반전활동가 마이클 버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국내 창작극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연극은 테러와 신자본주의, 경제공황 등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슈를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 사회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또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이러한 증오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인공 '빌' 역은 초연과 재연 때 활약한 배우 윤상화가 또다시 맡는다. 장우재 연출은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한 마이클 버그의 삶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해보고자 했다"면서 "영웅을 그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인간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