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호주 총리 "TPP 발효 위해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8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가져올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턴불 총리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호주와 일본의 무역협정 60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미국의 이탈로 TPP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지만, 아베 총리와 나는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TPP11의 조기 발효 등을 통해 호주와 일본이 주도해 아시아태평양 무역 자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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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총리가 집권했던 1957년 당시 호주와 일본이 체결한 무역협정이 양국 번영의 주춧돌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와 일본은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연내 혹은 내년 초에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공식 선언한 이후 TPP 참여 예정 11개국은 TPP를 추진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TPP 당초 합의 내용이 유지되면서 발효 요건 등 일부가 수정될 계획이다. 관세와 관련해선 일본과 호주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은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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