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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박찬주 대장의 갑질의혹 대부분 사실"…형사입건(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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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박찬주 대장의 갑질의혹 대부분 사실"…형사입건(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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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공관병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육군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인 박찬주 대장(육사37기)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 그동안 제기됐던 갑질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공관병 인권침해 행위가 보도된 이후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감사관 등 5명이 현재까지 감사를 조사중"이며 "박 사령관과 부인을 포함해 공관에 근무하는 병사 6명, 공관장, 운전부사관, 참모차장 재직시 부관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련자들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는 사령관 부부와 관련 진술인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나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관병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 사적 업무 지시는 물론 부인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에게 사령관의 가족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 관리, 화장실 청소 등의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갑질'의혹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이다.

송영무 국방장관이 최근 갑질논란으로 인해 자신의 공관병부터 민간인력 대체를 지시한만큼, 국방개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전 군의 공관병 폐지'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육ㆍ해ㆍ공군의 공관병 운영 규모는 총 100여명 내외로 육군 100여명, 공군 15명, 해군 5명 정도로 알려졌다.
군 인권센터는 "의 가족 부인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에게 사령관의 가족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 관리, 화장실 청소 등의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기분이 나쁘면 공관병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육군 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에게 안방 블라인드 치기, 거실에 떨어진 쓰레기 줍기, 소파와 바닥에 떨어진 발톱과 각질 치우기 등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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