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국민연금 이사장, 다음주 후임 인선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7개월 이상 이사장 장기공백 상태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이르면 다음주 이사장 후임 인선에 들어간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0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이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임원추천위 위원들은 공모 일정과 심사기준 등을 정해 심의·의결한 뒤 이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공식적인 후임 인선에 나서게 된다.
임원추천위는 공고를 통해 모집된 지원자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결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제청,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AD
이같은 인선 절차에 통상 40여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새 이사장은 늦어도 내달께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문형표 전 이사장은 지난해 복지부 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지원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됐다. 이후 국민연금은 지난 1월 초부터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