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A COLOSAL_Acuarela sobre papel_21×30cm_2014

HOJA COLOSAL_Acuarela sobre papel_21×3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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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푸른 강처럼 흐르듯 화폭에 펼쳐진 풍광은 환상 속 남국(南國)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붉은색과 황색의 조화는 태양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된 에콰도르의 숟가락, 가방 등 공예품은 남미 특유의 화려한 색감이 조화로우면서도 소박함을 품고 있다.


에콰도르대사관이 주관하는 미겔 베탕크루 작가(59·Miguel Betancourt)의 개인전 ‘꿈에서 본 에콰도르’(Ecuador Through My Dreams)전이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갤러리에서 8월 한 달간 열린다. 작가의 회화작품은 물론 에콰도르의 풍경 사진 및 공예품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오는 10일 방한한다.

에콰도르는 스페인어로 ‘적도’를 뜻한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위치한 적도탑은 이곳이 세상의 중심임을 알려준다. 에콰도르 국기는 노랑·파랑·빨강의 3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822년 콜롬비아와 함께 속했던 ‘콜롬비아공화국’의 3색기에서 갈라져 나왔다. 노랑은 다른 색보다 두 배 더 크며, 부(富)와 태양, 농장을 의미한다. 파랑은 하늘과 바다 아마존 강을, 빨강은 독립투쟁의 결과물인 피를 상징한다.


CAMPINA DE CUMBAYA_Acuarela sobre papel_50.5×40.5cm_1987

CAMPINA DE CUMBAYA_Acuarela sobre papel_50.5×40.5cm_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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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번영과 스페인 지배의 아픔이 서려있는 에콰도르는 안데스 고산지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아마존, 화산 등이 절경을 이룬다.


그의 작품은 에콰도르 국기와 닮았다. 전시 작품은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축소판인 듯 강렬한 색감과 자연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담았다. 화려함 뒤 곳곳에 숨어있는 나무, 건축, 풍경, 인물간의 앙상블이 기억에 남는다. 남미의 한낮만큼 뜨거운 8월, 라틴아메리카의 정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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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콰도르 출생인 미겔 베탕크루는 미국, 영국 등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90년대 유럽에서의 경험과 영감을 에콰도르의 풍경에 접목시켰다.


에콰도르 공예품도 제 2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에콰도르 공예품도 제 2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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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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