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대문구 민원실 직원들 친절구호로 하루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소 짓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친절 일등 자치구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직원 여러분~ 미소 짓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짝짝짝(박수)~”

찌는 듯한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도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은 아침마다 우렁찬 목소리로 들썩인다.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매일 아침 근무 시작 10분 전 서로를 바라보고 친절 구호를 외치며 내방 민원인들을 위한 친절 서비스를 다짐하는 것이다.

민원실 직원들은 “친절 구호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 어두웠던 마음도 밝아지고 산뜻한 기분으로 민원인을 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 직원이 단합해 ‘진정한 친절은 내부 직원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구정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민원인들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친절구호 외치는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직원들

친절구호 외치는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직원들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시 찾고 싶은 친근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은 하루 평균 1500명이 넘는 구민들이 방문한다. 이에 직원 친절 구호 뿐 아니라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공간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자원봉사자인 구민들로 구성된 민원행정 행복도우미가 대표적이다. 구는 1일 2개조 민원행정 행복도우미 운영으로 내방 고객들을 밝은 미소로 맞이하고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낮에 민원을 처리하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연장근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장근무 시간에는 여권 접수?교부(평일 오후 6~8시),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등초본?인감증명 발급(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등 업무가 가능하다.

또 민원실에 자리 잡은 독서사랑방은 3600여권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매일 많은 민원인이 이용한다. 독서사랑방은 친환경 미니화단과 더불어 폭염 속 구민들이 쉬어가는 무더위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연희 민원여권과장은 “종합민원실은 우리 구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타기관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등 고객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친절 일등 자치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