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커피 매출 뛰자 디저트도 덩달아 인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편의점 즉석 원두커피와 디저트가 도시락의 인기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BGF 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상반기 즉석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CU는 지난 2015년 말 커피·디저트 브랜드 '카페겟'을 론칭하고 해외에서 직소싱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지난 13일 '커피엔 디저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성비를 높인 미니 사이즈 디저트 라인으로, 편의점 커피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크기와 가격(1000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다쿠아즈(딸기·초코), 화이트브라우니, 망고타르트, 듀얼쿠키, 우유앙빵으로, 올 상반기 기준 키워드 트래픽 분석 결과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6가지 디저트로 구성됐다.
CU는 '커피엔 디저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트렌디하고 실속있는 전문점 수준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정승욱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 기획자(MD)는 "테이크아웃 형태가 대부분인 편의점 커피 특성에 맞춰 먹기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로 고객들의 일상을 리프레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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