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뜨거운 육수를 끼얹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국숫집에서 친구와 다투는 것을 말리는 경찰관 A(50)경사와 친구 B(25)씨에게 주전자에 끓고 있는 육수를 가져와 들이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얼굴·팔·허벅지 등에 1∼2도가량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이성 문제로 주먹질하며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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