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P2P(개인간 거래)금융 대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P2P금융협회는 56개 회원사의 6월 말 누적 대출액이 1조163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5000억원을 밑돌았는데 반 년 만에 두 배로 커졌다.
P2P대출 가이드라인 시행 영향으로 전월대비 증가액은 소폭 줄었다. 신규회원사를 제외한 기존 47개 회원사들의 전월대비 대출 증가액은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증가액인 1200억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한편,P2P금융협회는 연내를 목표로 사단법인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행 P2P금융협회 회장은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뒤 P2P 산업 정보제공을 위해 차입자와 투자자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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