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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3위 "날아간 메이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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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최종일 이븐파, 대니얼 강 생애 첫 우승

최운정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올림피아필즈(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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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운정(27ㆍ볼빅)의 '메이저 우승 진군'이 3위에서 막을 내렸다.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파71ㆍ6588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3위(10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2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지만 9, 11번홀의 '징검다리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막판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역전까지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칠 정도의 정교한 필드 샷 감각을 과시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34개의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최운정은 "우승은 놓쳤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마음을 달랬다.

대니얼 강(미국)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작성해 생애 첫 우승(13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52만5000달러(6억원)다. 11~14번홀의 4연속버디로 순식간에 3타 차 선두에 나섰고, 17번홀(파3) 보기로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동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 후 2퍼트 우승버디를 잡아냈다.

2010년과 2011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유망주다. 2012년 LPGA투어 데뷔 당시 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이유다.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가 기어코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끝까지 내 자신을 믿었다"고 환호했다. 헨더슨은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지만 18번홀 이글 퍼팅이 홀 앞에서 멈추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김세영(24ㆍ미래에셋)과 양희영(28),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등이 공동 4위(9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3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7언더파 277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은 뒷심이 부족했다. 초반 12개 홀에서 버디 3개로 순항하다가 남은 6개 홀에서 보기를 4개나 쏟아내며 공동 14위(4언더파 280타)로 미끄러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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